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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학자였던 더프 글라인, 역사학자였던이라는 과거사를 쓴 이유는 더이상 더프는 학자가 아닌, 터프가이로 변해 있었다. 유머스럽지만 맹목적의 사내로 변하게 된것은 8년 전 사건 때문이다.
작은 키에 마른 체형의 역사학자 더프는 아름답지 않지만 순박한 아내와 더불어 소박하게 살고 있었다. 그들이 살고 있는 곳은 변방의 작은 시골이지만 부족함이 없었다.
사건 당일은 어느날과 다름없이 평범하고 고요한 밤이었다. 아무런 사건의 불길한 징조도 보이지 않았다. 늦은 밤이었지만 자신의 책상에 앉아 전쟁의 역사라는 책을 보고 있는 중었다. 아내는 피곤한지 먼저 잠들어 있고, 즐겨 마시는 차를 들어 마시는 중, 태풍과 같은 소리가 작은 집을 울렸다. 그리고 부서지는 문짱들고 창문들, 더프는 고개를 돌려 소리의 정체를 보려 했으나 무엇인가 번쩍하면 정신이 혼미해졌다. 그리고 눈에 들어온 팔꾹에 육망성의 문신, 이게 소리의 정체에 모든 정보였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이미 집은 페허와 같이 무너져 내렸고, 운 좋게 살아난 자신과 다르게 아내는 집 더미에 깔려 버렸다. 그렇게 고요한 삶이 마감하려 했다.
페인이 되어 버린 더프는 더이상 삶의 의욕이 없었다. 그리고 떠오른 그날 밤에 이미지, 팔꾼의 육망성의 문신, 분노와 광기가 더프를 휘감고 있었다.
그렇게 1년 하고 4개월이 지났을때 더프는 더이상 작고 마른 학자의 모습이 아니였다. 거칠고 보기 좋지 못한 근육으로 무장한 단순함의 자체인 모습으로 복수의 화신이 되어 있었다. 이마엔 욕망성의 문신을 한 모습은 괴기 스럽기까지 했다. 온몸 여기저기는 상처와 흉터가 원형의 모습을 집작하기 힘들게 했다. |